[대전투데이 천안= 이정복 기자] 천안교육지원청(교육장 가경신)은 코로나19로 인한 전국적 개학연기 상황에서 관내 교육취약계층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직원 성금120만원을 모아 천안교육복지지원센터에 기탁했다.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아진 이번 성금은 지원청 각 부서, 학교와 협의해 지원이 필요한 가정에 마스크, 손세정제 등의 위생용품으로 마련돼 택배로 전달될 예정이다.

천안교육지원청은 23일까지의 개학연기 기간 동안 특히 기초급여수급자, 한부모가족보호대상자, 차상위대상자 등 교육취약계층 학생들의 건강과 섭식관리에 문제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교육복지사, 담임교사 등은 전화나 SNS 등을 통해 대상 학생들의 가정 내 돌봄과 건강, 마스크, 손세정제 등 개인위생용품 구비 상태 등 지원이 필요한 가정을 수시로 파악해 지원할 계획이다.

가경신 교육장은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준 직원들께 감사함을 전한다.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특히나 더욱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취약계층 학생과 가족들을 위해 지역사회기관과 연계한 다각적 지원을 실시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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