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서천= 이정복 기자] 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정태모)은 3일 코로나19 대비 개학 연기에 따라 현재 운영 중인 긴급 돌봄교실에 대한 현장 점검 및 지도를 진행했다.

당초 3월 9일로 연기됐던 신학기 개학이 3월 23일로 추가 연기됨에 따라 추가 신청들에 대한 수요조사를 3일 10시까지 받았다. 서천 관내에서 현재 긴급 돌봄교실을 운영하는 초등학교는 총 18개교 중 7교로, 신청 학생은 총 372명 중 42명이나, 학부모들이 다수 학생들이 모이는 것을 꺼리는 까닭에 실제 참여 학생은 20명으로 5.37% 수준이다. 유치원은 총 18개교(병설유) 중 4개교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총 194명의 유아 중 7명이 신청하였으나 실제 참여 학생은 4명으로 2% 수준이다.

서천교육지원청에서는 오늘부터 지속적으로 △참여 원아 수 △급‧간식 구입 경로 및 보존 방법 △돌봄 매뉴얼 준수 여부 △오전 오후 근무 역할 확인 등의 내용으로 돌봄교실을 점검할 예정이다.

학교 현장에서는 긴급 돌봄교실에 나온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일 손소독제를 이용한 위생관리와 발열 체크를 진행하고 있으며, 체온계, 의료용 장갑, 마스크, 손소독제 등 방역 물품을 구비하여 학생들이 안전한 학교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대응하고 있다.

긴급돌봄을 운영하는 초등학교 중 일부 교는 돌봄교실에 참여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급식 및 간식 지원을 하고 있다.

정태모 교육장은 “긴급 돌봄교실에 참여하는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소독과 방역에 철저를 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코로나19가 진정될 때까지 교직원들이 힘을 함쳐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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