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맹정호 서산시장이 독거노인가정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서산시는 6개로 나뉘어 진행됐던 노인돌봄사업을 올해부터 ‘노인맞춤돌봄서비스’하나로 통합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노인돌봄사업은 총 6개로 나뉘어 노인돌봄기본서비스는 서산석림사회복지관, 노인돌봄종합서비스 및 단기가사서비스는 A플러스요양센터, 서산노인복지센터, 늘푸른방문요양센터, 서산지역자활센터, 해미노인방문요양센터, 무지개재가복지센터, 좋은이웃방문요양센터, 운산신용협동조합 병설 재가요양센터, 도덕노인복지센터에서 제공하였고 또한 지역사회자원연계는 엘림재가노인복지센터에서 각기 제공돼 왔다

특히 대상자들은 개별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사업 간 중복지원이 불가해 하나의 서비스만 이용할 수 있었다.

이에 시에서는 올해부터 6개 사업을 통합하고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실시해, 기존의 안부확인·가사지원 위주의 서비스에서 욕구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안전 지원과 사회참여 일상생활 지원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지역 내 사회적 고립과 우울 위험이 높은 대상자를 발굴해 맞춤형 사례관리 및 집단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며, 회상요법 및 인지기능 저하 예방을 위한 미술치료와 기억력 향상 및 인지능력 저하를 예방하기 위한 보드게임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으로는 서산노인복지센터와 엘림재가노인복지센터가 선정됐으며, 서산노인복지센터는 대산읍, 지곡면, 팔봉면, 성연면, 음암면, 운산면, 부춘동, 수석동을 담당하고, 엘림재가복지센터는 부석면, 해미면, 고북면, 인지면, 석남동, 동문1동, 동문2동을 담당하게 된다.

수행기관에서는 전담 사회복지사 2명, 서비스관리자 6명, 생활관리사 92명을 투입해 대상자 총 1,564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서산노인복지센터는 별도의 집중적인 서비스가 필요한 은둔형·우울형 노인 대상자를 발굴해 특화서비스를 진행하고, 엘림재가노인복지센터는 본 사업(중점돌봄군, 일반돌봄군)종결자 중 사후관리가 필요한 대상자 또는 기존 지역사회 자원연계 사업 대상자 중 장기요양 등급자를 관리하는 사후관리 대상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기초연금 수급자로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서비스 비용은 무료이며 기존 돌봄서비스 이용자는 별도 신청 없이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신규 이용자의 경우는 올해 3월부터 신청이 가능하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지속적인 노인 인구증가로 복지에 대한 욕구가 점차 다양해지고, 복지 예산규모 또한 매년 확대되고 있다”며,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가 서비스 제공될 수 있도록 노인맞춤돌봄서비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홍보와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 노인 인구수는 31,026명으로 전체인구의 17%를 차지하며, 특히 65세 이상 독거노인 수는 8,163명으로 그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서산 김정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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