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의회, 제2차 본회의 업무보고 청취

대전광역시 동구의회(의장 이나영)는 2월 20일부터 제24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개최하고 2020년 업무보고를 청취했다.

첫날(20일) 평생학습과 업무보고 청취과정에서 강정규 의원은 천동지역 주민의 오랜 숙원인 천동중학교 유치에 적극 나설 줄 것을 요구했다.

그동안 천동지역 중학생들은 인근에 중학교가 없어 중구 및 인근 5개 학교에 30분 이상 원거리 통학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천동지역은 천동1,2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완료 되었고, 천동2지구 내 2004년 10월 중학교 신설 예정부지가 확보 되어 있다.

강의원은 “천동3지구가 입주하면 기존 천동 휴먼시아1,2단지, 천동 위드힐 아파트를 포함하여 총6,132세대가 되어 향후 많은 학생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중학교 유치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이며, 과거 가오지구 내 4천여 세대의 아파트가 입주할 당시 은어송중학교가 신설된 전례를 보더라도 천동중학교 신설은 당연한 거 아니냐”고 말했다.

또한, “집행부의 시교육청 방문, 교육부차관 면담 등 수차례의 노력에도 시교육청은 ”설립 불가“를 고수하고 있으며, 지난 5년간 대전지역에 중학교 신설이 한 곳도 없는 것은 보면 교육청이 일을 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강의원은 “인근에 도보로 통학할 수 있는 중학교가 없는 것은 주민들의 교육환경을 침해 하는 것”이라며, 오랜 기간 주민들의 간절한 숙원인 천동중학교 유치를 위해 지역주민의 서명부와 함께 건의서 전달 등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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