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평생막걸리 제품 2종과 지평양조장 현판 모습

[대전투데이 대전=송병배기자]지평주조의 ‘지평생막걸리’는 지평양조장 현판의 글씨체를 그대로 살려 디자인한 패키지를 사용하고 있다. 세로쓰기에 왼쪽으로 행갈이를 한 예스러운 글씨가 젊은 소비자들에게 낯설면서도 신선한 매력을 선사한다.


지평생막걸리의 라벨은 지난 2015년 리뉴얼 한 후로 지금까지 사용 중이다. 리뉴얼 당시, 1925년부터 이어져오는 지평막걸리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담아내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지평주조 측은 설명했다. 지평양조장 현판 서체를 사용한 제품명 옆에는 지평막걸리의 역사가 시작된 양조장 건물을 일러스트로 반영해 브랜드의 정체성을 강화하면서도 절제된 세련미를 더했다.


지평주조 관계자는 “최근 들어 지평생막걸리 라벨 디자인의 글씨체나 세로쓰기 방식을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더 많아졌다”면서, “지평양조장만의 역사적인 요소들을 담아내고자 했던 것이 시대가 바뀌면서 ‘뉴트로’로 해석되어 젊은 세대가 추구하는 ‘힙한’ 감성을 자극하는 포인트로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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