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세종=김태선기자] 세종시는 사람.환경.동물 건강공동체 'One Health' 실현한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지난해 보건 및 환경 분야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보건환경연구원을 개원하고, '2020년 보건환경연구원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감염병에 대비한 체계적인 대응책 마련한다.

현재 우리 연구원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19, 메르스 등에 대응하기 위해 29종 법정감염병 검사숙련도를 인증하는 정도평가*를 마치고 공식적인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집단발생 우려가 높은 4종 이상의 감염병에 대해 추가적으로 업무를 확대한다.

특히 코로나19를 신속하게 확인 진단하기 위해 24시간 비상체계를 가동한다.

둘째, 둘째, 먹거리 안전성 확보를 위한 검사능력 강화한다.

지역에서 생산·유통하는 농·축·수산물의 안전성 검사도 강화하며, 채소·원유·식용란 등 농·축산물 모니터링 검사와 부적합 항목 등도 중점 관리할 방침이다.

원유에 포함된 동물용의약품과 살충제, 곰팡이 독소 등을 검출하는 '원유 중 잔류물질검사'도 시행한다.

일본산 수산물 방사능 오염도 검사와 한우 유전자 검사, 식품 GMO검사 등 유통 축·수산물 검사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오는 9월 개장예정인 공공급식지원센터의 식재료 안전성검사를 위해 관계부서와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다.

셋째, 환경 모니터링 강화 및 시험‧검사 기반 구축한다.

쾌적한 생활환경을 유지하고,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대기·수질 환경 모니터링을 강화하며 도시대기측정망을 안정적으로 운영하여 초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농도에 대한 정보를 신속·정확하게 제공하고, 유해대기오염물질 측정망 추가 설치와 지난해 설치한 대기중금속측정망 운영한다.

넷째, 국가 재난형 가축질병 청정화 유지, 피해 감축한다.

국가 재난형 가축질병 청정화를 유지하고 피해 감축을 위해 가축질병 관리 및 예찰을 강화하며 재난형 가축질병인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을 위해 꼼꼼한 상시예찰시스템을 지속 운영한다.

박 원장은 "우리 보건환경연구원은 감염병, 식품, 환경, 동물 분야에 대한 진단·감시·연구를 협업하여 ‘사람, 환경, 동물 건강공동체인 원 헬스(One Health)’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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