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세종=김태선기자] 세종시의 조치원중학교가 2021년까지 신흥리 일대의 청춘공원으로 이전한다.

또 조치원여중은 현재의 위치에서 학교명을 가칭 ‘세종중’으로 변경하고 학교 신설에 준하는 시설 개선을 예정하고 있다.

조치원 읍지역 학생들을 거주 현황에 맞게 지역별 균형 배치할 수 있도록 조치원중학교 신축 이전을 추진한다.

현재, 서창리에 위치한 학교를 신흥리 일원으로 이전하는 것으로, 총 203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면적 12,316㎡ 지하 1층 지상 4층 건물에 학년별 일반 10학급과 특수 1학급 포함 총 31학급 750명 규모로 신축한다.

또 설계용역을 완료하였고 공사계약이 체결되어 본공사를 시행하면 내년 3월 준공할 예정이다.

조치원여중은 새로운 시작의 의미에서 학교명을 ‘세종중’으로 변경하고 조치원중과 함께 읍지역 양대 명품학교로 거듭난다.

조치원여중은 53억 원을 증액한 143억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금의 학급규모와 유사한 25학급(특수1) 규모로 증개축과 시설환경 개선을 추진한다.

신관동에는 일반교실과 교과교실 등을 배치해 주된 교육공간으로 활용하고, 구관동(기존 본관동)은 내진보강과 석면철거 등을 통해 건축물의 사용 가치를 살리고 교육환경개선공사로 다양한 학습공간을 구성할 계획이다.

조치원중학교 이전 재배치 후 남게 되는 기존 부지와 건물은 지역교육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활용된다.

조 국장은 "우리 교육청은 세종의 모든 아이들에게 지역을 구분하지 않고 공평하고 좋은 교육 기회가 주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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