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목소리 시정에 적극 반영… 현장 중심의 살아있는 의회 만들 터”

[대전투데이 논산= 이정복 기자] 김진호 충남 논산시의회 의장은 새해 신년사를 통해 "논산시의회는 새해에도 늘 시민들의 눈과 귀, 목소리가 되어 진심이 담긴 의정활동으로 시민여러분 곁을 든든히 지켜 나가겠다"면서 "아울러 집행부와 협치를 통해 논산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올해는 지역 현안 최대 숙원사업인 국방국가산업단지가 적극 협력으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탑정호 출렁다리 및 강경근대역사문화, 충청유교문화, 도지재생뉴딜사업과 생활SOC사업 등 아동과 청소년, 사회약자가 함께하며 행복한 사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의정 운영의 큰 방향을 “견고한 발전기반 구축을 통한 지역 의회 강화”에 두고 지금까지의 의정기조를 견지하면서도 변화된 여건을 적극 수용하고 혁신을 지향하며, 미래의 성장잠재력을 높여나가는데 중점을 두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투데이는 경자년(庚子年) 새해를 맞아 김진호 충남 논산시의회 의장을 만나 그동안의 의정 성과와 올해 의정 계획에 대해 인터뷰를 했다. <편집자 주>

▲경자년(庚子年) 새해를 맞아 인사말씀 해 주시죠.

봄의 길목이라는 입춘이 지나고 달이 가득 차올라 풍성함과 밝은 빛이 넘치는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였습니다. 올해에도 우리 논산시의회는 ‘시민과 通하는 신뢰받는 의회’를 향해 밝은 보름달처럼 시민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늘 시민 여러분들과 눈높이를 맞추고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손과 발이 되어 힘껏 도와드리겠습니다. 2020년에도 복 많이 받으시고, 기쁨과 희망이 가득한 한 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제8대 논산시의회의 현재까지의 주요성과는.

제8대 논산시의회는 지금까지 총 313건(조례안 177건, 일반안건 136건)의 의안을 심의하였으며, 5분 자유발언과 시정질문 그리고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의회 본연의 기능인 견제와 감시에 충실하였습니다. 또한 ‘유관순 열사의 서훈등급 상향을 위한 특별법 제정 촉구 결의안’, ‘일본 경제보복 규탄 결의안’을 채택하는 등 지역의 현안문제와 시민들이 바라고, 공감하는 의정활동도 꾸준히 해왔습니다. 아울러, 지난 7월, 논산시의회에서 개원 이래 처음으로 서울 강서구의회와 자매 결연을 맺어 지역의 공동발전을 이룰 수 있는 초석을 다지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본회의장 전자회의시스템을 구축하여 ‘종이 없는 회의’를 통한 의사진행의 편의성과 회의업무 효율성을 높여 지식정보화시대에 부응하는 선진 의회의 환경을 조성하였습니다. 이처럼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변함없이 아껴주시는 논산시민의 성원과 관심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논산시의 가장 중점적인 현안사항은.

논산 미래의 성장 동력인 국방국가산업단지가 적극 협력으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탑정호 출렁다리 및 강경근대역사문화, 충청유교문화원,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생활SOC사업 등 아동과 청소년, 사회약자가 함께하며 행복한 사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2020년 논산시 의회운영과 의정활동방향은.

의정 운영의 큰 방향을 “견고한 발전기반 구축을 통한 지역 의회 강화”에 두고 지금까지의 의정기조를 견지하면서도 변화된 여건을 적극 수용하고 혁신을 지향하며, 미래의 성장잠재력을 높여나가는데 중점을 두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우리 농업이 경쟁력을 높이고 실질적인 농업소득을 증대시켜 나가기 위해 친환경농업을 확대 지원하고 물류, 교통의 중심지로 발돋움한 지역 여건을 성장 동력으로 흡수하여 발전기반을 더욱 단단히 구축하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지역개발사업을 더욱 활기차게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집행부와 소통, 야당과의 화합은 잘되는지.

논산시의원 12명 모두 정당과 학연, 지역주의를 떠나 집행부와 같이 시민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시민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여 시민과 통하는 현장 중심의 살아있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균형있는 견제와 감사로 의회와 집행부간 불필요한 대립과 갈등을 지양할 것입니다.

▲시민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씀은.

계속되는 경기악화로 시민들이 힘들어 합니다. 지금은 비록 어렵고 힘들지만, 더 나은 미래를 향하여 뛸 수 있는 희망과 믿음을 드리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당적을 초월하여 ‘살맛나는 논산, 다함께 잘사는 논산을 만들자’는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집행부와 협치를 통하여 지역사회의 내실 있는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더욱 더 노력하겠습니다. 더 겸손한 자세로 믿음을 주며 서민과 농촌을 대변하는 좋은 일꾼, 시민과 함께 걷고 달리며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는 논산시의회가 되겠습니다. 제8대 논산시의회가 시민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매진할 수 있도록 성원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대담= 이정복 편집부국장 ·정리= 김태선 기자

<김진호 논산시의회 의장 주요 프로필>

- 강경상업고등학교 졸업
- 건양사이버대학교 보건의료복지학과 졸업
- 논산시의회 제6,7,8대 의원(3선)
- 전)더불어 민주당 논산,계룡,금산지역위원회 사무국장
- 전)제6대 논산시의회 후반기 행정자치위원장
- 전)제7대 논산시의회 전반기 의회운영위원장
- 현)제8대 전반기 논산시의회 의장
- 현)충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
- 현)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부회장 겸 대변인
- 현)논산시 장애인 태권도협회 회장
- 현)충청남도 태권도협회 행정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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