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김동일 시장 주재 회의에서 모든 행정력 바이러스 확산에 주력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처 보고회 사진
보령시가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6일 오전 김동일 보령시장 주재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처 보고회에서 보건소, 안전총괄과외에 모든 부서가 전 국민들의 안전과 직결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과 예방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라고 주문했다.

김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관련 우리 시 발생자는 없지만 시민사회 내에서 유언비어 발생 등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정확한 정보전달은 물론 민간과 함께 총력 예방태세를 갖추고, 관광객 방문의 급격한 감소에 따른 경제 및 민생분야 안정 방안 대책도 마련해 나가자"며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감염증의 불안감 해소와 민생 안전 대책을 주문하고 나섰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국내외의 감염증 발생 현황과 지역 내 비상방역대책반 운영, 사회복지시설 및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방역예방 물품 배정, 예방수칙 홍보 방안 등 종합 대책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 주요 대책으로는 △시 홈페이지와 소셜매체, 공동주택 LCD모니터 활용 예방 수칙 안내 △터미널 및 도서관, 문화 및 체육시설, 사회복지시설 등 손소독제 및 체온계 비치 △저소득층 6800명 대상 보건용 마스크 배부 △격리의료폐기물 상황실 운영 △마스크 및 손소독제 매점매석 등 불공정거래 행위 단속 △건설현장 상황대책반 운영 등이 보고됐다

또한 다음주부터는 연장되었던 중국 춘절이 종료됨에 따라 중국으로 직수출하는 조미김과 중탕기, 자동차 부품 관련 지역 업체들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수출 피해 최소화를 위한 수시로 동향을 파악하고 경영안정 자금 지원 등의 대책도 마련키로 했다.

김동일 시장은 "감염증으로 인해 일상생활은 물론, 문화와 관광, 여가생활 등 급격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이어지며 전통시장을 비롯한 관광지의 피해가 심각해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공공 분야의 일자리 창출과 신속 집행에도 총력을 다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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