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으로 돌아가자” …동부 아프리카 5개국서 기독교 지도자 한 목소리

▲ 케냐MOU.

기쁜소식선교회의 박옥수 목사는 지난 1월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간 에티오피아, 탄자니아, 르완다, 케냐, 우간다 등 아프리카 5개국을 순방했다.

기독교계 리더이자 세계 청소년 지도자로서 박옥수 목사가 소화한 여러 일정 중 가장 주목할 부분은 바로 각국 목회자들과의 만남이다. 기독교지도자연합(Christian Leaders Fellowship, CLF) 주최로 개최된 각 국의 기독교지도자 포럼에 그의 설교를 듣기 위해 목회자 6천여 명이 모였다.

2017년, 교단·교파를 떠나 오직 성경을 중심으로 교류하는 범세계적인 목회자 단체 CLF가 발족됐고, 3년여 기간 동안 16만여 명의 목회자들이 회원으로 활동한다. 이들은 현대 기독교가 다시 성경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외치고 있다. 이 CLF의 설립자가 한국의 박옥수 목사다.

박옥수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이기 때문에, 성경으로 돌아갈 때 교회가 달라진다고 외친다. 박 목사는 “교단이 많아지는 것은 목회자들이 인간적인 생각으로 흘러갔기 때문이며 오직 성경 말씀으로 돌아가면 하나로 연합할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이번 동부 아프리카 5개국의 목회자 포럼 주제도 역시 ‘성경 말씀으로 돌아가자’였다.

지난 16일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에 위치한 믈리마니시티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목회자 포럼에는 기독교계에서 ‘탄자니아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던스탄 마보요(Dunstan Maboya) 목사를 비롯한 탄자니아 기독교계를 대표하는 목회자들이 참석했고, 케냐를 대표하는 목회자이자 동부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키세베 아서 기통가(Kiseve Athur Kitonga) 목사가 CLF 목회자 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탄자니아를 찾았다.

주 강사인 박옥수 목사는 기독교에 “교단과 교파가 난무하고 많은 문제들이 생겨나고 있는 것은 교회 안에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 인간적인 것들이 중심이 되었기 때문”이라며, “내가 보기에 내가 어떻든지 성경 말씀에서 의인이라고 하면 의인인 것처럼 우리에게 어떤 생각이 있든지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을 믿는 신앙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나님의 종이신 박옥수 목사님이 오실 수 있어서 정말 기쁩니다. 박옥수 목사님께서 이곳까지 오셔서 놀라운 비밀에 대해 알려주실 수 있어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이 나라에는 성경 말씀이 정말 필요합니다." - 갈보리 하나님의 성회 대표, 던스탄 마보요(Dunstan Maboya) 비숍

“(성경)말씀을 통해서 어떻게 속죄가 되었고 죄에서 벗어날 수 있었는지에 대해 말씀해 주십니다. 그 놀라운 메시지를 통해서 교회가 변할 것이라 믿습니다. 예수님께서 다시 오시기 전에 (박)목사님께서 많은 나라들을 방문하셔서 복음의 문이 열리기를 기도하겠습니다. 말씀을 들으면서 너무나도 감사했고, 우리 교회와 성도들이 모두 바뀔 것이라는 믿음이 있습니다.” - 케냐 기독교계 대표, 아더 기통가(Kiseve Arthur Kitonga) 아크 비숍

▲ 에티오피아MOU.

우간다에서는 국영방송 UBC를 비롯한 30여 개 TV, 라디오, 신문 등의 언론사에서 박옥수 목사와 CLF 포럼을 취재했다. 특히 UBC에서는 박옥수 목사를 강사로 21일 오전 2시간 동안 진행된 CLF 포럼과 앞서 30분간 미리 녹화한 박옥수 목사 강연 메시지 등 총 2시간 30분 분량의 방송을 주일 오전 기독교 프로그램인 ‘GOSPEL HYPER'를 통해 전국에 방영했다.

“이번에 참석한 많은 목회자들이 정확히 목사님이 전하는 메시지를 들었습니다. 지금 이 시대에 세계적인 비전을 가지고 말씀을 전하는 복음전도자는 지금 찾아볼 수 없습니다. 오직 목사님만 남았습니다.” - 우간다 목회자연합회 총회장, 조셉 세루와다(Joseph Serwadda) 비숍

그 외에도 케냐에서 2천 명, 르완다 800명, 에티오피아 200명 등 각국을 대표하는 비숍들과 목회자들이 CLF 포럼에 참석해 박옥수 목사가 전하는 설교를 들었고, 각국 언론에서 이를 취재했다.
2020년 새해, 성경 말씀으로 교단 교파가 다른 전세계 목회자들을 하나로 모으고 있는 CLF와 그 중심에 있는 박옥수 목사의 행보가 1월 아프리카를 시작으로 2월 중남미, 3월 북미와 아시아, 4월 유럽 등에 펼쳐질 예정이다.

◆동부 아프리카에 뿌리를 내리는 IYF ‘마인드교육’

국제청소년연합(IYF)의 인성교육 프로그램인 ‘마인드교육’이 동부 아프리카 각국 교육에 적용될 전망이다.

국제청소년연합(International Youth Fellowship, 이하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는 지난 1월 12일부터 21일까지 아프리카 5개국 순방을 하며 마인드교육을 위한 상호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청소년부장관과 면담을 가졌다.

이번 순방은 에티오피아, 탄자니아, 르완다, 케냐, 우간다 순으로 이어졌으며 이들 나라 중 에티오피아와 케냐는 각각 평화부, 공무원위원회와 MOU를 체결했다. 에티오피아 평화부(Ministry of Peace)는 부족 간의 갈등 중재와 소통을 위한 부처로, 알마즈 메콘는(Almaz Mekonnen) 부장관은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에게 ‘마인드교육’ 도입을 위한 MOU를 체결할 것을 제안했다. 에티오피아의 현재 가장 큰 문제는 전체 인구 중 70%를 차지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혜택과 요구에 대한 답을 하는 것인데, 이 문제의 해결책으로 IYF의 ‘마인드교육’을 선택한 것이다.

메콘는 부장관은 “IYF는 마인드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깊고, 넓고, 이성적으로 생각하게 해주는데, 이것이 우리가 갖고 있는 많은 문제들의 해결책이 될 것”이라며 마인드교육에 대해 평가했다.

케냐 공무원위원회는 공직사회의 개혁 방안을 모색하던 중, 키난주이 키로고(Stephen K. Kirogo) 회장이 지난 11월 한국을 방문, IYF의 마인드교육을 소개받았다.
이후 12월, 2400명이 참석한 공무원 인턴 워크숍에서도 IYF 마인드교육 강사를 초청해 마인드교육을 진행한 공무원위원회는 이번에 체결한 MOU로 고위간부 및 공무원들에 대한 마인드교육을 전면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키로고 회장은 “좋은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가진 IYF와 협력해 케냐를 바꾸고, 발전시키고, 변화시키겠다.”며 공무원 13만여 명에 대한 교육계획을 밝혔다.

이 외에도 탄자니아에서는 17일(현지시간) 제니스타 마가마(Mhagama Jenista Joakim) 청소년부 장관과의 면담을 통해 마인드교육의 도입을 위한 협약사항 및 지원을 논의했다.
장관은 “2014년부터 청소년 인구가 전체 인구의 60%를 차지하면서 많은 청소년 문제가 일어나고 있다.”며 마인드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르완다에서는 18일, 로즈매리 음바바지(Rosemary MBABAZI) 문화청소년부 장관과의 면담을 진행하고 정부 및 교육계 인사들을 대상으로 박옥수 목사가 특별강연을 했다. 특별강연에 참석했던 카베라 칼릭스테(Kabera Callixte) UTB 대학 총장은 “마음과 삶을 바꾸는 마인드교육은 정말로 르완다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것”이라며 마인드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한편 IYF의 ‘마인드교육’ 프로그램은 성경을 기반으로 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각국의 공교육 프로그램과 재소자 재활교육을 비롯해 필리핀의 마약 중독자 교육, 콜롬비아의 반군 가담자 교육 등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시행되고 있다.

▲ 탄자니아.

◆변화의 핵심 ‘성경’…“사람 마음의 흐름 담겨있어”

기독교 목회자이자 청소년 지도자인 박옥수 목사는 세계 각국의 청소년부터 대통령까지, 만나는 누구에게나 성경을 이야기한다. 주목할 점은 박 목사를 만나는 이들은 마음과 삶의 변화가 일어난다는 것이다. 박옥수 목사는 변화의 핵심은 ‘성경’에 있다고 말한다.

그는 “성경에 사람들의 마음의 흐름이 모두 나와 있다”고 말하며, 성경에서 찾은 마음의 세계를 바탕으로 마인드교육을 개발해 세계 청소년들을 지도하고, 기독교 지도자급 목회자들에게도 성경을 기준으로 한 믿음의 신앙을 가르치며 교파와 교단의 벽을 뛰어넘고 있다.

그가 강단에서 자주 인용하는 성경 속 인물 ‘간음 중에 잡힌 여자’와 예수를 3번 부인한 ‘베드로’의 변화는 청소년과 목회자들에게 다가서는 박옥수 목사의 모습과 닮아있다.

간음 중에 현장에서 붙잡혀 돌이킬 수 없는 죽음 앞에 놓인 여자라고 할지라도 예수를 만나면 생명을 얻고 욕망이 아닌 감사한 마음을 품고 살 듯이, 마약, 도박, 우울증, 조현병 등에 짓눌려있는 청소년들에게 박옥수 목사는 감사와 행복을 가득 채우고 이들이 밝고 건강한 삶은 물론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도록 지도한다.

예수를 3번 부인했다는 죄책감과 자괴감 속에 있는 베드로에게 찾아가 변함없는 사랑을 보여주고 ‘내 어린 양을 치라’고 하며 예수의 제자 ‘베드로’로 살 수 있도록 이끌 듯이 많은 기독교목회자들에게 예수의 마음을 전하며 행위에서 벗어나 믿음의 사역을 회복하도록 돕는다.

기쁜소식선교회를 설립자로 50여 년째 목회를 하고 있는 박옥수 목사는 멕시코 치아파스 기독교대학교(Universidad de Chiapas, Universidad Cristiana)의 명예신학박사, 아스테카대학교 교육학 명예박사이며, 오는 2월초 중미 온두라스(Honduras)와 엘살바도르(El Salvador)에 국빈으로 초청받아 대통령 면담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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