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세종=김태선기자] 최교진 교육감은 교육청 교육지원기관(직속기관) 신설 계획을 발표했다.

최교육감은 21일 화요일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 교육청은 새로운 교육에 대한 희망을 안고 세종시로 이주해 오는 학생과 학부모님들에게 기대 이상의 혁신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직속기관이 많이 부족한 상태이다” 며 “도시 완성 10년을 남겨둔 시점에서 직속기관에 대한 신설 계획 전반을 구체적으로 마련했다”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연도별 설립될 직속기관 단위로 먼저 올해는 학생해양수련원과 학교폭력대책센터 2개 기관이 신설된다.

학생해양수련원은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리에 위치한 펜션단지를 75억 원을 들여 매입해 13억 여 원 규모의 리모델링 공사를 추진해 올해 하반기부터 운영에 들어가며, 학교폭력대책센터는 오는 3월 신설해 학폭위 업무를 전담할 계획이다.

2021년에는 스스로 지키는 힘 키우는 ‘학생안전교육원’을 개원된다. 학생안전교육원은 2021년 8월 완공을 목표로 어린이종합안전교육장, 교통안전교육장, 생활안전교육장, 재난안전교육장, 다목적교육장 등 총 5개의 안전교육장을 구비하고 위기 속에서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실질적 체험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2022년에는 스스로 삶을 개척하는 ‘창의진로교육원’을 개원된다. 창의진로교육원은 2022년 3월 개원을 목표로 건축되며 현존하고 있는 직업의 세계는 물론 4차 산업혁명으로 배출될 미래직업을 조망을 교육공동체의 진로설계 역량을 키우고 학생마다의 다양성이 존중받는 진로교육 서비스가 제공된다.

2023년에는 각종 지원센터 통합하는 ‘복합업무지원센터’를 구축한다. 복합업무지원센터는 2023년 3월 개원을 목표로 법정의무 시설인 특수교육지원센터와 장애학생 수영장을 비롯해 교육청사 내.외부에 분산된 각종 지원센터를 통합운영해 교육지원서비스의 효율을 크게 높일 전망이다.

2024년에는 평생을 배우며 삶을 영위하는 ‘평생교육원’이 개원된다. 평생교육원은 행복청과 지자체 간 협력을 통한 교육시설 복합화를 추진하여 학생과 시민에게 진로개발과 취업 활성화를 위한 다채로운 직업교육을 제공하고 문화.예술 참여 기회도 크게 확대할 계획이다.

2025년에는 ‘메이커 정신’을 키우는 ‘과학교육원’이 개원된다. 과학교육원은 과정중심 수업이 되도록 과학실험 인프라를 구축하고 과학교사의 탐구 지도 능력을 강화하는 한편, 학생과 시민에게 과학관련 문화공간과 교육서비스를 지원한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번 계획이 순차적으로 원활히 실행되어 모든 시민의 염원인 ‘학습도시 세종’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