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대전=김태선기자] 대전시는 오는 24일부터 설 연휴기간에 119종합상황관리 인력을 증원하고, 유관기관 비상연락망 체계를 구축해 상황관리에 총력을 기울인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설 연휴 일일 평균 신고건수는 1,966건으로 평상시보다 1.7배 많았으며, 특히 병원 및 약국안내 등 의료상담 건은 일일평균 838건으로 평상시보다 4.8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이처럼 설 명절 연휴에는 평소보다 건강관리를 소홀히 하고 병·의원 휴진 등으로 인해 의료상담 건수가 크게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이에 시 소방본부는 구급상황업무의 대응을 위해 수보대 보강 및 시스템을 사전점검하고 전문 상담요원 6명을 보강 운영하기로 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응급 상황 발생 시 119에 전화하면 구급상황관리요원과 응급의학 전문의를 통해 신속한 응급처치지도를 받을 수 있고, 연휴기간에 운영하는 의료기관 정보도 제공받을 수 있다”며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지킴이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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