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 창업교육센터(센터장 심연수)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체코 오스트라바 공대(Technical University of Ostrava)와 글로벌 창업캠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선문대학교는 2014년부터 교육부 및 한국연구재단 후원의 LINC사업을 시작으로 후속사업인 LINC+사업까지 수주하여 현재까지 창업교육센터를 통해 창업 교육 및 창업동아리 발굴, 창업 프로그램 등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창업교육센터(센터장 심연수)에서는 매년 중국·대만·헝가리·싱가포르에서 글로벌 창업캠프를, 말레이시아·독일에서 국제발명전시회 또한 꾸준히 지원 운영하고 있다. 이전 헝가리에서 진행한 Yes, Challenge 창업캠프에 이어 동유럽권은 두 번째로 동유럽 대학과 연계하여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이번 캠프는 동유럽 대학 오스트라바공대 뿐만 아니라 선문대 기계공학과(이주호 교수) 전공연수와 연계 운영을 통해 오스트라바 공대 학생들과 지난해 9월부터 아이디어 발굴 및 팀 편성을 진행했으며, 온라인 회의를 통해 아이템 개발 계획을 협의하고 공동 설계를 거쳐 시제품을 제작했다.

1월 7일부터 사흘간 체코 오스트라바공대에서 진행된 창업캠프에서는 전문가 피드백을 통하여 그동안 공동 설계한 아이템의 최종 작업 및 아이템 개발을 완성 하였다.

이번 글로벌 창업캠프는 양 국가의 기업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이템 최종 발표평가를 진행하였다. 체코에서는 SDE(David Vach대표)기업 및 폴란드 Silesian University of Technology의 국제협력팀(Grzeorz klapyta팀장), 프로젝트팀(Dariusz BUCHCZIK 매니저)참석했으며 한국에서는 아이디어팜(채이식 대표)에서 참석했다.

최종 평가는 창업캠프 마지막날인 1월 9일 양 대학 교수진과 기업대표들이 지켜보는 이루어졌다. 특히 체코 SDE기업은 미국기업으로 이번 글로벌 칭업캠프에 시상품 제공 등 다양한 스폰을 아끼지 않았다.

총 10개팀 중 대상 수상작으로는 선문대 기계공학과 3학년 최혁재, 최우성 학생과 체코 오스트라바공대에 유학중인 인도학생 2명으로 구성된 ‘stay frosty팀’이 최종 선정되었다. 해당 아이템은 더운 날씨에 슬러쉬 같은 빙과제품이 오래동안 차가운 온도를 유지하도록 개발된 보온 용기이다.

열전달의 원리를 이용해 최대한 내부 보온이 되도록 구조를 설계하고 제작한 것이다. 캠프에 참여한 아이템들중 우수 아이템은 향 후 지식재산권 출원 지원을 통하여 한 층 더 아이템을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다.

심연수 센터장은 "글로벌 대학과의 활발한 교류 및 글로벌 창업캠프 등의 다양한 협업 프로그램 개발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시야를 넓혀 글로벌 창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고 창업에서 가장 중요한 ‘실무경험’의 다양한 기회를 마련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기계공학과 이주호 교수는 "글로벌 창업캠프 연계 학과 전공연수는 학생들에게 견문을 넓히고 향후 세계로의 진출에 대한 마인드를 심어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향 후 더 폭넓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를 희망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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