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 열 명이 당원 400여 명과 한 자리에 모인다.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위원회(위원장 이해찬 당대표)는 오는 19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영입인재 10호’를 발표하고, 이어서 그동안 발표한 영입인사 10명 모두가 당원들과 ‘좋은정치’를 주제로 대화의 시간을 가진다.

참가신청은 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를 통해 15일 오후 3시부터 선착순으로 접수받을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크게 1부와 2부로 나뉜다. 1부에서는 ‘영입인재 10호’를 발표한다. 영입인사 발표 행사를 다수 당원들 앞에서 하는 건 처음이다. 이어질 2부 ‘당원들과 영입인재들과의 대화’는 이동형씨 진행으로 재미있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온라인을 통해 당원들의 질문도 사전에 신청 받을 예정이다. 또 행사가 끝난 후 참석 당원들과 영입인재들의 셀카 촬영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영입인재 1호’ 척수장애인 최혜영 교수를 시작으로 각막기증을 받은 어머니의 사연으로 알려진 원종건씨,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을 지낸 김병주 전 대장, 전관예우 대신 교수의 길을 택한 소병철 전 고검장, 청년소방관 오영환씨, 법률서비스에 AI를 접목한 변호사 출신의 스타트업 대표 홍정민씨, 30년 가까이 금융권에서 일한 카카오뱅크 이용우 대표, 환경 활동가 이소영 변호사 등 각 계층과 분야를 대표하는 영입인재를 발표해왔다.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는 "영입인재들이 기자회견에서 미처 말하지 못한, 삶의 이야기, 정치적 다짐, 함께 만들어가고 싶은 미래 등에 대해 당원들과 진솔하게 소통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회= 김성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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