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민선으로 치러지는 대전시와 세종시,충남도 첫 민선 체육회장 선거에 각각 3명의 후보가 등록한 가운데, 선거가 본격화됐다.

이들은 저마다 지역체육발전을 위해서는 자신이 최적임자임을 내세우며 차별화된 공약과 전략으로 지역체육관계자들의 표심을 누비고 있다.

대전시체육회는 4∼5일 이틀간 체육회장 후보자 접수를 마감한 결과 손영화(63) 행촌학원(대전 동산중·고) 이사장, 양길모(60) 전 대전복싱협회장, 이승찬(43) 계룡건설 대표 등 3명이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대전체육회장 선거일은 오는 15일이고, 유권자는 대의원 312명으로 구성됐다.

투표 방법은 선거인의 투표 참여를 높이고 사표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투표소에 설치되는 PC를 이용한 투표와 휴대전화로 투표할 수 있는 온라인 투표를 병행한다.

세종과 충남체육회장 선거도 각각 3파전으로 치러진다.

세종은 김부유(55) 세종시사회복지협의회장, 박순영(57) 트리플에이파트너스 회장, 정태봉(60) 유진통신공업 대표가 등록했다.
이들 후보는 6일부터 14일까지 9일간 선거운동에 나선다. 선거일인 15일 오후 2에는 선관위가 마련한 후보자 소견발표를 한다. 유권자 대의원은 200미만으로 6일 결정된다.

지난 4일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충남체육회장 선거는 김영범(64) 전 충남도탁구협회장, 박만순(61) 바르게살기 충남도협의회장, 김덕호(67) 전 충남도체육회 부회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선거운동 기간은 5~13일이고, 선거일인 14일 오전 11시 후보자 소견발표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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