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은 태안 미래 백년을 위한 ‘더 큰 도약’의 한 해로 만들겠습니다!”

가세로 태안군수가 6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2020년 군정방향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가 군수는 “우선 새해 벽두부터 광개토 대사업의 성과가 실현되어가고 있는 소식을 전할 수 있음에 감사드린다”며 “50년 간 태안군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국도 38호 이원-대산 구간 연륙교 건설(L=5.61km, 2,983억 원)과, 국지도 96호 두야-신진도 구간 4차선 확·포장 사업(L=16.6km, 1,348억 원)이 지난해 제5차 국토 종합계획에 이어, 금년 1월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최종 반영된 기쁨을 태안 군민 모두와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가세로 군수는 2020년 역점사업을 밝히며 ‘광개토 대사업’ 완성을 위한 추진기반 마련을 위해 국도 38호 이원-대산 교량 건설 및 국지도96호 두야-신진도 구간 4차선 확·포장 사업이 올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할 수 있도록 군정역량을 총 집중하는 한편, 태안-세종고속도로(우선구간 태안-해미구간)의 제2차 고속도로 계획 반영과 서해안 내포 철도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태안대대 이전 △국립공원 합리적 조정 △해양헬스케어 복합단지 조성 △격렬비열도 국가관리 연안항 지정 △태안UV랜드 조성 △가로림만 국가해양 정원 조성 △공공기관 건립 지원 및 유치 △해상 풍력발전소 건립 △신해양 광개토 사업 구체화 등 지역 발전의 동력이 될 사업을 중점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관광·문화·체육분야에서는 △태안 롱비치 사구둘레길 조성 △안면대교권 해양·휴양레저 관광개발 구상 △영목항 나들목 해양관광 거점 조성 등 안면-보령 간 연륙교 개통에 따른 태안만의 차별화된 관광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더불어 학암포 중심 복합관광개발 실행화 방안 마련으로 지역 간 관광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태안해안케이블카 설치 △만리포해수욕장 대한민국 대표 관광거점 육성 △안흥성 국가문화재 지정 노력 △신두리 해안사구 토지 매입 및 사구복원 △이종일 생가지 주변정비 △국제 서핑대회·스포츠 페스티벌 등을 통해 역사와 문화가 가득한 테마 관광을 육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해 노인일자리를 확대하고, 안면 노인복지관을 개관·운영하는 한편, 어르신 돌봄센터 설립으로 치매 문제에 적극 대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장애인가족 힐링센터 건립 지원 △아이돌봄 서비스 추가지원 및 육아지원거점센터 건립 △어르신 환자 동행지원 서비스 △군복무 태안청년 상해보험 가입 △스마트시트 플랫폼 통합 등에 힘쓴다.

이와 함께 군은 △가족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청년커뮤니티 공간 지원 △종합실내체육관·안면읍 다목적 운동장·샘골 게이트볼장 건립 △남문공영 주차장 주차타워 및 건설기계 공영주기장 조기착공 △중앙로 광장 현대화 △생태문화 샘골 도시공원 조성 △평천교차로-우체국사거리 구간 지중화 △창의·융합 인재육성 체험센터 조성 등을 통해 쾌적한 주거 환경 및 행복한 교육환경 조성으로 군민의 삶을 풍요롭게 할 계획이다.

더불어 ‘군민과 기업 모두가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 실현’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4개 읍·면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을 비롯해, △안면도 수산시장에 대형주차장 조성 △6차 산업형 농공단지 조성 △중형 고용복지플러스 센터 설치 △기업유치 및 기업도시 정상화 지원 등에 힘쓸 계획이다.

‘누구나 살고 싶은 농어촌 건설’을 위해서는 농업테마파크 및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를 조성하는 한편, 몽산포를 비롯한 3개 지역 권역단위 거점개발사업과 대야도항 등 5개 어촌어항의 성장을 위한 어촌뉴딜 300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한편 군은 열린 마음으로 군민과 소통하는 눈높이 군정을 실현하기 위해 2023년에 종료되는 태안군 중장기종합계획 수립에 앞서 군민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주민참여예산제 제안대상을 청소년까지 확대해 군정참여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매주 월요일 야간민원실 운영 △지적측량성과 모바일 제공 △마을리더-귀농귀촌인 멘토링제 등을 통해 군민 중심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가세로 군수는 “2020년은 ‘광개토 대사업’을 비롯한 태안 미래 동력을 본 궤도에 올려, 태안이 한 단계 ‘더 큰 도약’을 하는 해로 만들겠다”며 “앞으로 태안의 지정학적 여건을 극복하고 모든 분야에서 미래를 향해 힘차게 비상할 수 있도록 전 공직자와 함께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안 김정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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