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한밭대학교는 지난 2일 등록금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2020학년도 대학원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밭대는 이로써 대학원 등록금을 지난 2012년부터 9년간 동결하게 된다.

대학원 등록금심의위원회에서는 등록금 인상 여부를 두고 위원들 간 여러 의견을 교환했다.

예상과 달리 학부모와 학생대표가 지난 8년간 등록금 동결이 이어져 온 만큼 대학재정 여건 등을 고려해 소폭 인상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으나, 내부위원들을 중심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국립대로서의 역할과 사회적 책무를 이행하자는 의견들이 제시돼 위원들 간의 조정을 거쳐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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