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체험, 공학교실, 특강, 장학금 등 다양한 콘텐츠로 다가가

[대전투데이 당진=최근수 기자] 현대제철 당진제철소가 지역사회 인재육성을 위해 진로체험 학습, 공학교실, 일일특강, 장학금 등 초등학생 고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관내 청소년들의 교육 동반자 역할을 다하고 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는 진로체험 학습으로, 2017년 교육부 주관으로 시행된 자유 학년제(자유학기제)는 시행 초기 각 학교에서 학습 콘텐츠에 대해 고민하는 상태였다. 이에 당진제철소는 선제적 교육지원을 실시했다.

진로체험학습은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기술연구소 석/박사 직원들이 강사로 나서 연구원들이 직접 다루는 연구 설비를 체험한다.

또한 생소한 철강분야에 이해를 높이기 위해 당진제철소 견학을 실시했으며, 학생들의 다양한 직업관을 심어주기 위해 DIY 가구 만들기 펜시우드,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안전체험관 견학도 진행됐다.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주니어 공학교실도 인기 있는 수업 중 하나다. 과학의 원리를 이해하는 이론수업과 실험키트를 이용한 실습수업으로 병행되며, 주니어 공학교실 역시 2005년 시작해 15년째를 맞이했으며, 직원들이 강사로 나선다.

당진제철소는 인적자원을 이용한 ‘지식기부’ 교육도 있다. 다양한 경험과 경력을 갖고 있는 직원들이 강단에 오르는 ‘일일특강’으로 대한민국 명장과 철강분야에 오랜 숙련자로부터 듣는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와 꿈, 미래를 주제로 진로 결정을 앞두고 있는 청소년들과 소통한다.

행복 키움 나눔을 주제로 진행되는 방과 후 활동도 지원한다. 지난해 ‘생존수영법’을 시작으로 올해는 ‘행복 요리교실’을 주제로 저소득층 초등학생 고학년을 대상으로 스스로 할 수 있는 메뉴를 구성해 조리법을 학습하고 실습한다.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내년부터 10년간 매년 5억 원을 기탁키로 하고 장학금도 기탁했다. 지난 2009년부터 10년 동안 연간 5억 원씩 총 50억 원을 당진장학회를 통해 장학금을 전달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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