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교육지원청(교육장 윤학중)은 23일 부여마을교육공동체 운영과 관련하여 운영협의체, 마을교사, 지역활동가, 협력기관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부여행복교육지구 평가회 및 2020년 부여행복교육지구 운영계획 수립을 위한 의견수렴회를 성료하였다.

이번 평가회 및 의견수렴회에서는 부여행복교육지구 운영 결과(부여교육지원청 교육혁신팀), 부여군청의 마을교육지원 현황(자치행정과 평생교육팀), 주민제안 프로그램(유스더유스 김태완), 마을학교 운영(세도마을학교 강설아), 마을교사 활동(소부리협동조합 이병숙) 등의 주제발표 후에 참석자의 2019년 부여마을교육공동체 운영 성과에 대한 자유로운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1부 2019년 부여행복교육지구 운영 돌아보기에서는 부여교육지원청의 부여행복교육지구 체험중심 진로캠프 운영, 지역 문화탐방 교실, 마을학교 운영 등 세부사업 19개 과제에 대한 참여기관, 협력기관, 참여 마을교사 및 지역활동가 등의 다양한 참여 소감과 함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등 심도있는 논의의 장이 마련되었다.

2부에서는 2020년 부여행복교육지구 운영계획 의견수렴과 관련하여‘소부리 온마을 배움터’를 캐치프레이즈로 정하고 공교육 혁신 지원 분야, 마을교육 활성화 분야, 마을교육 생태계 조성 분야 등 3대 정책과제를 중심으로 백제세계유산 체험교실, 주민제안교육 프로그램, 마을교육 박람회 등 22개 세부과제에 대해 협력기관 담당자, 마을교사, 지역활동가, 체험처 담당자, 돌봄 수행기관, 교직원 등이 참여하여 다양한 운영 방안을 논의하였다.

논의에 참여한 조관희 회장은(충남농촌체험처연합회)“그동안 지원청과 농업기술센터를 중심으로 농촌 청소년 진로캠프 활동을 전개해 왔는데 2020년부터는 양 기관과 함께 충남농촌체험처연합회 및 부여군농촌체험처연합회와 함께 협력사업을 추진하게 되어 지역과 상생하는 마을교육공동체의 기반을 구축하게 되었다.”며 지역의 학생들에게 진로를 탐색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양질의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여행복교육지구 담당자(장학사 이임규)는“지역활동가, 마을교사단, 사회적경제창업지원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다양한 마을교육공동체의 의견을 부여마을교육공동체 운영협의체에 최대한 반영하여 마을교육에 대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겠다.”며 2020년 부여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지원청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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