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주시 계룡면 독거노인 가정에 보일러, 화장실 등 설치 -

[대전투데이 공주=정상범기자] 적십자공주백제봉사회(회장 정상범)는 공주시 계룡면의 한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집수리봉사활동을 펼쳤다.

공주시 계룡면의 ‘A’ 어르신은 보일러도 없는 집에서 전기담요 한 장으로 추운 겨울을 보내는 형편으로 주위에 도움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었다.

적십자공주백제봉사회는 충남개발공사와 충청남도자원봉사센터, 공주시자원봉사센터의 도움으로 지난 8일부터 회원들이 참여해 보일러시공을 시작으로 도배`장판과 창호교체, 화장실 수리를 마치고 지난 19일 가제도구를 새로이 구입해 설치하며 집수리를 모두 마쳤다.

‘A’ 어르신은 “항상 겨울이 걱정이었는데 새집처럼 고쳐주어 따뜻하게 지낼 수 있게 됐다”며 살아생전에 이런 호강을 받게 될 줄 몰랐다”고 봉사원들의 손을 잡고 눈물을 글썽이셨다.

적십자공주백제봉사회의 한 회원은 “봉사원들의 작은 노력에도 어르신께서 크게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봉사자로서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발전을 위한 봉사활동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적십자공주백제봉사회는 공주시집수리전문봉사회로 20여년째 사회복지 및 보건 증진 활동, 자연보호 활동, 사회적 취약계층의 권익증진 및 청소년의 육성보호 활동, 재난관리 및 재해구호 활동, 국외봉사활동 등 지역발전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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