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일 년 동안 다양한 활동과 노력으로 적립해온 마일리지를 이용해 자신에게 필요한 물건과 교환할 수 있는 행사이며, 아나바다 장터는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자’는 취지를 살려 자기에게 필요 없는 물건을 다른 친구들에게 저렴하게 판매하며 수익금을 기부하도록 하는 행사였다.
본 행사 전에는 학급별로 학생들의 선호 물품을 사전조사 한 뒤 ‘나만의 소비장’을 작성해 자신에게 꼭 필요한 물건이 무엇인지 꼼꼼하게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아나바다 장터는 학생들이 사전에 자신이 팔 물건을 가져와 가격을 정하도록 했으며 물건의 값은 1000원 미만으로 해 학생들이 부담을 느끼지 않게 했다.
박애림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조금초등학교 학생들이 스스로 기부를 통해 나눔의 기쁨을 알고 시장 경제의 원리를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