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사랑하는 열정 하나로 결성된 아산시밴드연합회(회장 허 윤)는 지난 17일, 아산시 청소년교육문화센터 스마트홀에서 ''행복을 주는 사람' 불우이웃돕기 자선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아산시밴드연합회의 공연은 '행복을 주는 사람' 이라는 공연답게 2019년 한 해 바쁘게 달려 온 아산시민들에게 공연을 통해 잠시 쉬어가며 한 해를 마무리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여 입장 티켓 발매 수익금 5,000,000원을 공연 시작에 앞서 아산시를 통해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여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성금으로 기부했다.

또한 1,000,000원을 관내 아동양육시설인 ‘아인하우스’ 에 지정 기탁함으로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할 수 있게 되었으며, 특별히 온양문화원 뜨개질반 어르신들의 재능기부로 마련된 성금 300,000원을 함께 전달하여 자선공연의 의미를 더하기도 했다.

이종택 시 복지문화국장은 성금을 전달받으며, "연말연시를 맞아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아산시밴드연합회에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함께 만들어 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날 공연은 아산시밴드연합회 소속인 거북선밴드(리더 허 윤), 고재규밴드(리더 고재규), 다커스밴드(리더 임성순), 레드브릭스밴드(리더 최병원), 퀸밴드(리더 이현미)의 회원 40여명이 7080 가요를 비롯해 추억의 팝송, 락음악, 크리스마스 캐롤 등의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며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여 공연장을 찾은 아산시민들에게 큰 박수와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허 윤 회장은 "일상의 스트레스를 이번 자선공연을 통해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한 해를 마무리하는 즈음에 물심양면으로 힘을 보태 준 많은 시민들께 감사드리며, 내년에는 아산시민의 문화적 욕구 충족에 조금 더 앞장서는 연합회가 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아산시밴드연합회는 관내 학생과 일반인들로 구성돼 음악을 통한 감동을 나누고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결성된 아마츄어 밴드로서 특히 아산시의 '1인1악기 배우기'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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