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학교가 운영하는 논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센터장 : 건양대 이진 교수) 17일 오후 7시 건양대학교 명곡관 6층 무궁화장홀에서송년의 밤 ‘2019 가족이 만드는 하모니’행사를 열었다.

가족이 만드는 하모니는 2019년 한해 센터 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족들과 자원봉사자, 강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축하공연, 가족사랑사진전, 행운권 추첨 등 모두가 즐겁고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가족친화적인 대규모 문화행사로 운영되었다.

이 행사는 한 해 동안 추진한 가족유형별 맞춤형 사업에 대한 2019년 사업성과 보고 동영상을 시청을 시작으로 문을 열었으며 이진 센터장의 개회사, 논산시장 황명선, 운영위원장 김승종 교수의 축사에 이어 센터 이용 소감문을 장미선님이 발표하였다.

전년과 달리 올해는 다문화자녀들의 글로벌 성장을 돕고 자신감을 높일 수 있는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가 진행되었다.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5명의 다문화자녀 및 중도입국자녀들이 부모모국어와 한국어로‘20년 후 미래의 나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독하여 다문화가족의 최대 강점인 이중언어 사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글로벌 인적자원으로의 성장을 향한 책임감을 강조하는 기회가 되었다

또한 올 한해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건강한 가족관계 형성을 위해 노력한 우수 가족상(김태수·서동숙·김서원·김강민), 그리고 우수 직원상김성수와 논산시민의 건강성 증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한영주 센터 전문상담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였다.

로비에서는 사전 접수된 29개팀의 가족사랑 사진을 전시하여 행사에 참여한 가족들의 행복한 모습을 흐뭇하게 볼 수 있었으며 축하공연으로 동아리활동으로 실력을 키운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다문화·비다문화 초등학생으로 이루어진 오카리나 연주와 필리핀 자조모임 슈퍼맘의 화려한 가요 메들리 공연이 펼쳐져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행운권 추첨에서는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들이 직접 만든 공예품과 후원물품을 경품으로 전달해 센터 프로그램 홍보와 함께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이진 센터장은 “ 이 자리에 모인 가족 모두가 본 행사를 통하여 건강한 가정은 개인, 가족, 사회에 희망을 주는 에너지임을 깨닫고 행복한 가족생활을 위하여 자신과 서로를 가꾸고 돌보아주기를 바라며 2020년에는 더 많은 분들이 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보다 보편적이고 창의적인 사업을 구상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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