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재학생 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캠프는 ‘스펙’ 위주가 아닌 ‘능력’을 중시하고 서류와 필기시험이 줄어들고 있는 최근 채용 추세에 따라 AI와 VR을 이용한 면접체험 및 컨설팅이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
AI 면접은 실제 기업 채용에서 활용되는 AI의 특성에 대해 알아보고 직접 AI를 활용해 면접자의 표정과 음성등을 함께 분석하는 상황제시형 인터뷰, 역량분석게임 등 7단계에 걸쳐 면접을 진행함으로써 면접에서 본인이 부족한 부분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했다.
VR면접은 가상현실 속에서 실제 면접과 유사한 환경을 구현함으로써 면접경험을 높이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또한 이날 캠프에서는 논산소방서 정준모 지방소방교의 <소방공무원이 되는 길> 특강과 ㈜이오셀 김영곤 대표의 <기업이 원하는 내가 되는 방법> 특강도 함께 이루어져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요즘 대기업, 공기업에서 AI면접을 도입한다고 하여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막막했었는데, 학교에서 이런 기회를 제공해줘서 취업에 대비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건양대 취창업지원센터장 송민선 교수는 “학교의 도약을 위해 세운 중장기발전계획 VISION 2025와 기업에서 원하는 다방면의 인재양성을 위해 우리 센터는 앞으로도 실질적인 취창업지원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