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대전= 이정복 기자] 건양대학교(총장 이원묵) 취창업지원센터(센터장 송민선)가 17일 논산 창의융합캠퍼스와 대전 메디컬캠퍼스에서 AI와 VR을 활용해 면접을 보는 ‘사회수요맞춤형 집중식 취업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건양대 재학생 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캠프는 ‘스펙’ 위주가 아닌 ‘능력’을 중시하고 서류와 필기시험이 줄어들고 있는 최근 채용 추세에 따라 AI와 VR을 이용한 면접체험 및 컨설팅이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

AI 면접은 실제 기업 채용에서 활용되는 AI의 특성에 대해 알아보고 직접 AI를 활용해 면접자의 표정과 음성등을 함께 분석하는 상황제시형 인터뷰, 역량분석게임 등 7단계에 걸쳐 면접을 진행함으로써 면접에서 본인이 부족한 부분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했다.

VR면접은 가상현실 속에서 실제 면접과 유사한 환경을 구현함으로써 면접경험을 높이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또한 이날 캠프에서는 논산소방서 정준모 지방소방교의 <소방공무원이 되는 길> 특강과 ㈜이오셀 김영곤 대표의 <기업이 원하는 내가 되는 방법> 특강도 함께 이루어져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요즘 대기업, 공기업에서 AI면접을 도입한다고 하여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막막했었는데, 학교에서 이런 기회를 제공해줘서 취업에 대비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건양대 취창업지원센터장 송민선 교수는 “학교의 도약을 위해 세운 중장기발전계획 VISION 2025와 기업에서 원하는 다방면의 인재양성을 위해 우리 센터는 앞으로도 실질적인 취창업지원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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