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업무 협약식에는 김지철 교육감, 김돈곤 청양군수, 충남도립대학교 허재영 총장을 비롯해 지역 교육계 인사들, 관내 고등학교 교장들이 참석했다.
청양은 고등학교가 소규모이고, 학교 간 거리도 멀어 학생들이 원하는 교과들을 개설하기 어려운 지역이다. 이에 따라 청양 학생들은 올해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으로 개설된 교육학, 국제정치, 심리학, 컴퓨터 시스템 일반, 보건, 융합과학, 음악이론 강좌 등에 참여해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역적 한계를 뛰어넘어 학생들이 실제 원하는 강의를 듣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청양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인재 육성 지원을 약속했고, 충남도립대학교는 지역 고등학교에서 필요로 하는 양질의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앞으로 청양지역 고등학생들의 수요를 고려한 특성화된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충남도립대학과 협력 체제를 구축해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