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의 노고를 서로 격려하고, 함께 이룬 성과를 공유

[대전투데이 대전=송병배기자]농협중앙회 대전지역본부는 11일 대전시농업기술센터에서 대전 농업인과 범농협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대전농협·농업인 상생·공감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2019년 한 해 동안 대전농협이 농업인과 함께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며 그간의 노고를 서로 격려하고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 구현을 위한 상생과 공감의 시간을 갖고자 마련됐다.

총 2부로 구성된 이번 행사는 오전 9시30분부터 시작된 대전농협 홍보 영상시청을 시작으로 오후 1시30분까지 4시간 동안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농업인 단체장, 농업인 및 조합장에게 농업에 종사하며 그간의 소회와 농업으로 인해 웃고 울었던 일들을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대규모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인이 무대에 올라 각자의 애환을 털어놓자 참석자들은 모두 본인의 경험을 주마등처럼 되돌아보며 공감과 동시에 감동의 기립박수를 쳤다.

식전 행사를 포함한 1부에서는 농업과 농촌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기관 및 단체장에 대한 대전시장 표창(9점)과 본부장 감사패(8점)를 전달했으며, 지역별 농업인의 노래자랑 시간을 가지며 행사의 흥을 한껏 북돋았다.

초청 가수의 흥겨운 노래로 시작된 2부는 대전 출신의 명사 특강으로 이루어졌으며, 행사 진행 중간 중간의 깜작 퀴즈와 마무리에 “대전농협·농헙인은 한마음으로 대전은 혁신도시”로 라는 퍼포먼스를 하는 등 알찬 시간계획으로 이루어졌다.

전용석 본부장은“오늘같이 대규모 행사에 농업인을 무대로 모셔 애환을 직접 들어보니 앞으로 대전농협이 할 일이 많다는 생각에 가슴이 매우 뜨거워졌고”“앞으로도 대전농협은 농업인에 대한 노고를 가슴으로 함께하고 끊임없는 대화로 소통하는 계기를 자주 만들 것" 이라며“대전농협이 농업인과 함께 同心同德의 정신으로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과 농업인 행복시대를 열어 가는데 앞장설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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