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세종=김태선기자] 세종시교육청이 정부의 대입 정시 확대 방침에 따라 일반고가 교육의 중심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세종 일반고 르네상스'를 추진한다.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10일 정례브리핑에서 "정부가 지난 11월 교육의 공정성을 회복한다는 취지로 고입과 대입에 관계되는 두 가지 방안을 발표했다" 며"학생 한명 한명 소중한 꿈이 담긴 진로와 진학지도가 흔들림 없이 추진됨으로서 일반고가 고등학교 교육의 중심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교육력 제고 방안인 '세종 일반고 르네상스'를 추진하게 됐다"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추진방향으로 정시 확대가 예고 되었으나 수시전형은 여전히 대입에서 가장 중요한 전형이므로 수시와 정시를 균형있게 준비 하고 ,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확대하여 진로접학성을 높일 방침이다.

또 진로 맞춤형 교육과정에 맞춤형 학력 신장이 더해져 만족스러운 진학으로 이어질 수있도록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교과특성화학교를 올해 10개 학교에서 내년에는 최대 15개 학교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수시와 정시를 겨냥한 개별학생 학업 수준 등을 고려해 학력 신장도 지원할 방침이다.

학생부 등 대입전형 대비 교원 대상 학교로 찾아가는 진로·진학 연수도 진행한다.

시교육청은 연합학력평가와 수능 모의고사 문항을 분석해 누계관리하고 교과 방과후학교 교과심화지도 등 정시 체계에도 대응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학부모 대상 진로·진학 아카데미도 고교는 물론 중학생까지 학년별로 나눠 연 6회 실시할 예정이다.

최 교육감은 "세종의 모든 일반고가 함께 고르게 좋은 학교로 발전해 고교 교육의 르네상스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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