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학교(총장 이종서) 전자∙정보통신공학과 학생들이 지난 4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개최한 ‘2019 한이음 엑스포’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 석제범)이 ‘인재가 세상을 밝히다’라는 슬로건으로 개최한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유관기관·기업 대표상 등 총 16개 팀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대전대는 전자∙정보통신공학과 4학년 김영기(25)외 3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바이유(ByU)팀이, 얼굴인식을 이용한 고객맞춤형 광고송출 이동로봇인 ‘보라(Bora)’를 통해, 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도교수인 유정기 교수는 “학생들이 처음에는 설치형 고객맞춤형 광고플랫폼에 대한 아이디어를 가져왔다”며 “이를 성별과 연령 등을 고려해, 추가적으로 이동로봇을 구현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이어 ‘한이음 ICT 멘토링’ 프로그램에 학생들을 추천한 유 교수는, 전문 멘토의 참여로 기술 완성도를 높였다. 멘토는 문서관리∙수정에 대한 가인드라인을 제시했으며, 과업기간에 따른 업무배분과 전반적인 진행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기도 했다.

대전대에 따르면, 팀장인 김영기(25) 학생은 이병호(25) 학생과 함께 로봇제어·광고송출을 책임졌다. 황의송(25) 학생은 3D 모델링, 류건희(26) 학생은 DB를 각각 담당했다.

이에 바이유팀은 오프라인 쇼핑몰 내부에 있는 고객들의 얼굴을 인식하고, 성별과 연령을 파악해 맞춤형 광고를 기획했다. 특히 AI기반 테스트를 지속하며 작품 완성도를 높였다. 개발기간만 1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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