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대전= 이정복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2019 한이음 엑스포' 프로보노 ICT 멘토링 공모전에서 한국폴리텍Ⅳ대학 대전캠퍼스 정보통신시스템과 학생들이 은상, 동상을 수상했다.

프로보노 ICT는 장애인, 노약자 등 소외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ICT분야의 실무전문가(멘토)와 대학생(멘티)들이 팀을 이루어 ICT 제품ㆍ서비스를 개발 및 기부하는 ICT 인력양성 프로그램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수상자 중 김범수 학생은 AI, Class Assistance를 이용하여 언어 장애인 대상 수업용 수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음성 변환하는 작품을 개발하였다. 현장 전문가인 삼성전자 권상희 연구원에게 AI 기반 기술, 활용도를 높일 방법 등 많은 지도를 받았다.

정인식 학생은 노약자, 장애인 등 사용자의 샤워 패턴을 분석하여 샤워기의 높낮이를 자동 조절하고, 빅데이터 처리를 통해 샤워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낙상사고에 신속한 응급대처를 하는 등 샤워 편의 향상을 위한 제품을 개발하였다. 또한, 데이터화된 정보를 통해 독거사 등 사고 예측까지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한국산업보안경영연구소 장경아 이사가 보안 및 빅데이터 관련 분야 지도를 해 주었다.

그 외 신영훈 학생도 청각장애인의 의사소통 권리 보장을 위한 수화 번역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소외계층의 편의 향상을 위해 노력하였다.

한편, 한국폴리텍Ⅳ대학 대전캠퍼스는 입학자원 감소에도 불구하고 100% 등록률과 3년 연속 80%이상의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실무 위주의 교육과정을 통해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술인력 배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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