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이정복 기자] 건양대학교(총장 이원묵) 장애학생지원센터(센터장 윤현숙)가 지난 3일 논산 창의융합캠퍼스에서 학생·교수·직원을 대상으로 구성원들의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가락종합사회복지관 권오형 관장을 초빙해 “장애등급제 폐지에 따른 장애대학생 고등교육 지원 정책”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장애등급제 폐지는 기존 장애등급이라는 명칭으로 1~6등급으로 운영 중인 제도를 장애정도라는 명칭으로 ‘장애가 정도가 심한 장애인‘과 ‘장애가 정도가 심하지 않은 장애인’으로 변경해 운영하는 것으로 보건복지부에서 지난 7월부터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권오형 관장은 등급제의 단계적 폐지를 위한 1단계인 일상생활지원에 대한 지원 체계를 안내하고 특강에 참가한 건양대 구성원들과 구체적인 시행 방법에 대한 토의를 진행했다.

아울러 그동안 시행해 온 장애등급제의 실시 배경과 장애인들의 요구사항에 대해 조명하고, 향후 진행될 2단계 이동지원과 3단계 소득과 고용지원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건양대 관계자는 “이번 특강을 통해 대학에 재학 중인 장애학생들에게 일상생활 지원을 위한 보조기기 지원 등 교수 및 학습에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의 필요성을 알게 됐다”며 “변화하는 국가정책에 능동적인 대처를 하는데 도움이 된 특강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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