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기관·배달대행업체 대표자들 참석

[대전투데이 대전= 이정복 기자] 대전경찰청은 5일 오전 11시 경찰청 교통회의실에서 김환권 경비교통과장과 정남수 대전고용노동청 산재예방지도과장을 비롯해 대전시청‧안전보건공단 관계자, 배달대행업체인 바로고‧제트콜‧런닝맨 대표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배달업계의 빠른 성장과 함께 배달종사자의 이륜차 교통사고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어 이륜차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경찰은 빠른 배달서비스를 위해 보도를 주행하거나 신호위반, 안전모 미착용 등 교통법규를 준수하지 않아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요청했다.

뿐만 아니라 교통법규를 상습적으로 위반한 운전자의 업주에게도 과태료가 부과되는 도로교통법 양벌규정에 대해 설명하면서 소속 배달종사원을 상대로 안전운행을 교육하는 등 책임·감독을 철저히 하도록 당부하였다.

김환권 경비교통과장은 배달업계와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이륜차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함께 모인 만큼 앞으로 사고 예방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제트콜 대전사업본부 김현태 본부장은 “앞으로 ‘빠른 배달’보다는 ‘안전한 배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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