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연말을 맞아 ‘좋은 것을 더 좋게’라는 4-H 금언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천안시청소년상담지원센터에서 진행된 기부행사에서 회원들은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해 직접 생산한 쌀, 배, 배즙 등 농산물 및 생필품을 기부했다.
이어 입장면 독정리로 이동해 4-H운동의 상징인 4-H 표지석 정비작업과 마을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으며, 천안 병천고등학교에서 우수학생 4-H회원 2명에게 각 30만원의 장학금도 전달했다.
유현준 회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행사에 함께 참여해준 회원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의 이웃을 돕고 회원들이 4-H활동의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천안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한기와 연말을 맞아 펼쳐진 이번 행사가 나눔을 배우고 이웃에 따듯한 손길을 펼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4-H연합회원들이 지역사회를 이끌어가는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 4-H연합회는 만39세 이하 청년농업인들이 지‧덕‧노‧체의 4-H이념을 생활화함으로써 인격을 도야하고 농심을 배양하며 창조적 미래세대로의 발전을 도모하는 청년농업인 단체로 현재 58명의 회원이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