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시·군 추가 선정…4일 도청서 협약 체결

충남도가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대상지역으로 도내 천안·공주·보령·서산·당진·청양 등 6개 시·군을 추가로 선정했다.

도는 4일 도청 회의실에서 케이-워터(K-water), 도내 6개 시·군과 함께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김용찬 행정부지사와 곽수동 케이-워터 부사장, 도내 6개 시·군 부시장 및 부군수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지방상수도 현대화는 지역주민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사업으로, ▲노후관로 교체 ▲누수 탐사 및 복구 ▲블록 및 유지 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한다.

현재 도는 부여·서천·태안·홍성·예산 등 5개 군을 대상으로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번 협약을 통해 6개 시·군에 총사업비 1541억 원을 투입, 내년부터 2024년까지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도는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국고 보조금 인센티브 확보 등 행·재정적 지원과 협의 조정을 총괄한다.

케이-워터는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수행하고, 도내 지방상수도 경영 개선을 위한 기술 검토 등에 관해 협력한다.

아울러 6개 시·군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케이-워터 사업 시행 전반에 대해 지원하고, 기초조사·인허가·민원 해결 등의 부문에서 협조한다.

한편 사업 3년차인 부여·서천·태안 지역은 유수율이 각각 부여 50.5%에서 64.6%로, 서천 66.1%에서 83.4%로, 태안 72.7%에서 83.3%로 개선되는 성과를 나타냈으며 사업이 끝나는 2021년도에는 사업 목표 유수률 85%를 달성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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