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한밭대학교(총장 최병욱)는 지난 10월부터 11월 말까지 총 15회에 걸쳐 재취업 및 미술심리치료에 관심 있는 성인 20명을 대상으로 ‘시니어 창의교육을 위한 역량 강화 전문가 과정’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은퇴 후 시니어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기존 미술교육자나 새로운 직업을 선택하고자 하는 경력 단절자, 그리고 자신의 노년층 삶에 대한 주관적 안녕감 향상을 목적으로 두었다.

이번 사업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국립대학의 공공성 강화 및 고등교육 기회 확대를 지원하는 국립대학 육성사업으로 시행되었으며, 대학혁신단과 미래산업융합대학, 시각디자인학과의 협업에 의해 완성되었다.

교육은 수강생 개인의 심리적 상황과 연계한 ▲그리기 ▲만들기 ▲스토리텔링 ▲애니메이션 ▲만화 등의 주제 교육이 이루어 졌다.

특히 시니어들이 당면하는 신체적․정서적․사회적 변화를 받아들이고 적응할 수 있도록 창의적이고 감성적인 실기 중심 교육으로 진행하였으며, 미술심리 교육을 병행하였다.

교육을 15주간 이끌어 준 앤드류 장(Andrew Chang, 미국 스쿨오브비주얼아트 국제 학생 프로그램 처장)은 “생각하고 있는 것을 종이 위에 가시화 시킬 수 있는 능력은 창조적인 과정이며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기도 하다”며, “이러한 창의적 기술 및 감성과 심리치료를 병합한 융합 교육의 효과는 우리 모두가 희망하는 실질적 교육 프로그램의 프로토콜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대학혁신단(단장 김윤기)은 국립대학 육성사업은 지역사회 기여 프로그램뿐 아니라 고등교육 기회 확대, 특화전략 및 발전모델 구축, 지역 및 대학 협력 네트워크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며 국립대학으로서 공공성 역할 강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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