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을 나누고 정을 나누고 이웃과 따뜻한 겨울나기

국립 한밭대학교(총장 최병욱)는 지난 11월 29일‘2019년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7회째를 맞는 한밭대 사랑의 김장 나누기는 지역사회와 온정을 나누고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문화 체험의 기회를 주고자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직원, 학생, 외국인 유학생 등 80여명이 참가해 배추 810Kg으로 김장김치를 담가 유성구 내 독거노인 등 필요한 이웃(50세대)에게 전달하고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임준묵 학생처장은 “예로부터 겨울이 되면 김장을 담그는 우리 고유의 전통이 있다. 오늘 행사는 김장 담그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나누기까지 하니 매우 뜻 깊은 행사라고 생각한다. 우리 대학은 지역사회와의 동행을 중요한 가치로 여기고 있고 그 일환으로 지역중심 국립대학인 한밭대학교가 그 역할에 중심이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외국인 유학생(경영회계학과 3학년, 베트남) 탕티녹마이는 “한국 전통문화 체험을 위해 김장 담그기 행사에 참여했는데 김장 담그는 게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직접 담근 김치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된다고 해서 열심히 했습니다. 다소 미숙하지만 맛있게 드셨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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