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천안= 이정복 기자] 천안오성고등학교(교장 조영종)는 11월 29일 학교 교장실에서 천안시 럭비협회(회장 박영주), 트레이닝 센터인 천안 파워짐(대표 박춘태)과 공동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은 지역사회 스포츠 발전을 위하여 서로 관심을 가지고 적극 협력한다는 취지로 선수들의 부상방지와 경기력 향상을 위한 전문 트레이너의 운동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특히, 트레이닝 센터인 천안 파워짐은 앞으로 천안오성고의 모든 럭비선수들에게 매월 1회 이상 전문 트레이닝을 지원하기로 하였으며, 일단 부상 발생 시 병원치료 후에 선수생활 복귀를 위한 전문 트레이닝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기로 약속하였다.

협약식에 참석한 박영주 천안시 럭비협회장은 “럭비 선수들이 부상의 예방과 극복을 위한 전문트레이닝을 받음으로써 경기력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향후 학생선수 확보를 위해 장학금 지급 등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조영종 교장은 “지역의 트레이닝 센터가 럭비선수들의 부상에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 주는 데 감사한다. 럭비처럼 관심을 못 받는 운동 종목일수록 지역 어른들의 의도적인 관심과 사랑이 더욱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충남 중고등학교 럭비는 천안부성중과 천안오성고에 각 한 팀씩만 운영되고 있어 선수 확보 등에 어려움이 많은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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