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치료란 식물을 이용하여 사회적·정서적·신체적 불편을 겪고 있는 사람들의 육체적 재활과 정신적 회복을 추구하는 원예활동으로 이번 연수에는 교직원 50여명이 참가하여 원예치료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연수는 원예치료의 방법과 효과 알아보기 및 수업이나 학생상담활동에 직접 적용해볼 수 있는 원예치료 실습으로 진행되었다. 연수에 참가한 교직원들은 각자 주어진 재료로 화분 속에 나만의 작은 정원을 꾸며보고, 실습이 끝난 후 ‘내가 해야 하는 일’과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주제로 동료들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강의를 진행한 원예치료사 최연하 강사는 "원예치료는 식물이라는 생명체를 기반으로 하는 치료 활동으로 환자가 아닌 일반인들에게도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정서효과 및 신체 기능의 유지와 증진에 도움을 주며, 최근에는 학생·노인·직장인 등 다양한 연령과 직업군에 치료와 상담의 방법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원예치료의 장점 및 효과를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요즘 누적된 피로로 좀 쉬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식물을 직접 심어보고 내가 만든 작은 정원에 이름을 붙이고 의미를 부여하는 활동을 하면서 스트레스가 풀리고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을 받았다."며, "기회가 된다면 원예치료에 대해 더 깊게 공부해서 학생들에게도 적용해보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