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청소년진흥원 주관, 충남 청소년 정책포럼서 제기

충청남도가 주최하고 재단법인 충청남도청소년진흥원(이하 道 청소년진흥원) 주관한 ‘충청남도 청소년지도사 직무실태 및 삶의 질 연구결과 세미나 ‘충청남도 청소년 정책포럼’이 도내 청소년시설 지도자들과 청소년활동 관련 전문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8일 충남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올해 道 청소년진흥원 활동진흥센터에서 도내 청소년지도사 125명을 대상으로 도내 청소년지도사들의 직무실태와 삶의 질을 분석하여 발전방안을 모색하고자 지난 4월부터 연구를 진행했다.

‘충청남도 청소년지도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가 발의 된 가운데 2020년 공공 청소년수련시설 처우개선비 예산을 충청남도가 확보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여성가족부의 공립청소년수련시설 청소년지도사 임금 가이드라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내 많은 청소년수련시설이 이를 적용하고 있지 않아 도내 청소년지도사들은 열악한 환경에서 적은 보수를 받으며 청소년들을 지도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번 연구의 연구위원으로도 참여한 이영미 청소년활동진흥센터장은 "2012년 동일 연구 비교에서 청소년지도사의 근무환경 및 복지수준이나 교육 및 연수 지원 수준은 다소 증가하였지만, 직무만족도는 2012년에 비해 낮아지고, 이직경험 및 이직 의사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현실이 안타깝다"면서 "청소년지도사의 근무여건 개선을 위한 중점 사항으로 2012년이나 2019년 모두 보수(급여와 수당)라는 응답비율이 많은 것으로 확인되어 청소년지도사들의 처우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청소년지도사들은 "道 청소년진흥원에서 청소년지도사들이 처한 여러 상황에 대한 결과를 살펴보고 다양한 토론에 참여해 볼 수 있어서 매우 뜻 깊은 시간이었으며, 앞으로 청소년지도사들에 대한 심도있는 연구와 관심으로 청소년 뿐만 아니라 청소년지도사들도 함께 행복한 충청남도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道 청소년진흥원은 매년 도내 청소년활동과 관련된 연구조사를 실시하고 도내 청소년들의 행복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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