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단체협의회가 여성의 전당 위탁 운영해야

[대전투데이 당진=최근수 기자] 당진시의회(의장 김기재)는 지난 25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김기재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과 당진시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관계공무원 등 총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진시 여성단체협의회와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제67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실시됐으며 최근 여성의 사회적 관념과 지위가 높아짐에 따라 여성들이 지역사회에서 맡고 있는 역할과 앞으로 여성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 등을 주제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안임숙 여성단체 협의회장은 “여성의 전당을 여성들의 능력개발을 위한 교육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리모델링이 필요하다”면서 “여성단체협의회가 여성의 전당을 위탁 운영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종선 (사)한국부인회 당진시지회장은 “당진시의 중·장년기술창업센터가 여성들의 취·창업을 위한 공간으로 여성단체에서의 역할을 할 수 있게 기회를 줘야 한다”며 여성들의 일자리 부족에 대한 문제점을 건의했다.

또한 유정순 (사)대한어머니회 당진시지회장은 “여성단체가 평생교육기관으로 거듭나 여성 역량강화, 일자리 창출과 연결고리가 되는 역할을 해야 한다”강조했다.

이에 시의원들은 개진된 의견에 대해 공감을 하면서 내부적으로 다각적인 측면에서 충분한 검토와 논의를 통해 의회가 할 수 있는 부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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