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일자리·여성새일센터 한 공간에서 원스톱 서비스 제공

[대전투데이 당진=최근수 기자] 당진시 직영 통합일자리센터와 여성 새로 일하기 센터(이하 여성새일센터)가 당진시의 7년 연속 고용률 전국 시 단위 2위, 6년 연속 일자리대상 수상을 견인하고 있다.

당진통합일자리센터(이하 통합일자리센터)는 지난 2002년 10월 20일 당시‘당진군 취업정보센터’로 출발했다.

이후 2010년 당진군 일자리종합센터로 승격된 이후 2013년 시청사에 있던 일자리종합센터와 당진 여성의 전당에 있던 여성새일센터를 종합복지타운으로 이전하고 ‘통합일자리센터’로 일자리 업무를 통합했다.

다만 통합 당시에는 공간적 통합일 뿐 관리부서가 각각 일자리 관련 부서와 여성 관련 부서로 이원화되었고, 이마저도 2017년 11월 통합일자리센터가 청년센터(구 군청사)로 이전하면서 공간도 이원화되었으나 2019년 1월 1일 여성가족과 업무의 여성 새로 일하기 센터가 경제 에너지과 일자리지원팀으로 일원화되면서 실질적인 업무 통합이 가능하게 됐다.

통합일자리센터가 그동안 추진해온 사업은 ▲구인·구직 면접지원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센터 운영 ▲취업 프로그램 운영 ▲구인업체 발굴 등으로, 기업체 구인난 해소와 구직자의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구인·구직자 매칭을 비롯해 각종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특히 통합일자리센터가 2014년부터 매월 두 차례씩 운영해 오고 있는 구인구직 매칭데이의 경우 인력수급이 어려운 기업에 필요한 인재를 적시에 매칭 하는데 큰 역할을 해 오고 있다.

매년 평균 36개 기업체와 370여 명의 구직자가 구인구직 매칭데이에 참여했으며, 취업률도 47%에 이르러 지역 구인구직자에게 맞춤형 취업성공기회를 제공했다. 올해도 지난달 말 기준 27개 기업과 373명의 구직자가 참여해 91명이 현장면접 합격 후 최종 64명이 새로운 일자리를 얻어 근무 중이다.

또한 통합일자리센터는 매년 10월 즈음해 일자리 박람회도 개최해 오고 있다. 매년 50~70개 기업이 참여하는 일자리 박람회는 평균 160명 이상이 1차 현장 면접에 합격하는 등 지역을 대표하는 취업행사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올해 업무가 통합된 여성새일센터는 경력단절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여를 위한 종합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로 경력단절 여성들의 취업을 적극 돕고 있다.

여성새일센터에 따르면 올해 11월 현재 경력단절 여성 취업자는 920명으로 지난해 886명보다 34명 증가했으며, 올해 남은 기간을 감안하면 취업자 수는 더 늘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배경에는 여성새일센터의 적극적인 구인구직 상담과 경력단절 여성 맞춤형 직업교육훈련 및 취업알선, 사후관리가 큰 역할을 했다.

올해의 경우 단체급식조리 전문가 과정과 융합 코딩 지도사 양성과정, 오피스 멀티 실무자 양성과정, 기업회계사무원 과정 등 총 4개 과정을 운영해 수료생 중 52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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