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장 당진시장, 내년도 시정 운영방향 밝혀

[대전투데이 당진=최근수 기자] “적극적인 재정운용과 건전성을 유지하면서 미래 성장동력을 확충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으면서 시민들의 삶의 질과 복지 증진 및 사회안전망을 보강하는 시정 운영을 하겠다.”

김홍장 당진시장이 25일 오전 10시 당진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67회 당진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에 나서 올해 성과와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이날 시정연설에서 김 시장은 올해 성과로 ▲김대건 신부 2021년 유네스코 세계 기념인물 선정 ▲석문산단 인입철도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 사업 확정(9380억) ▲당진2동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 선정(426억) ▲석문호 유역 하천 제8차 통합 집중형 오염지류 개선사업 선정(693억) ▲전국 최대 규모 제2통합 RPC 건립 확정(231억) ▲에너지센터 개소 등을 꼽았다.

경제분야에서도 ▲6년 연속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수상 및 전국 시 단위 고용률 2위 달성 ▲산업단지 분양률 향상(송산 2산단 79%, 합덕 인더스파크 78%, 석문산단 35%) ▲1조283억 규모 투자유치 ▲제5 LNG기지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등으로 경제도시 당진의 면모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김 시장은 “이러한 올해 성과들을 바탕으로 2020년을 지속가능 발전이라는 주춧돌 위에 지역경제의 뼈대를 탄탄히 다지는 실질적인 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풍요로운 당진경제 분야에서는 개발이익이 지역에 환원되는 선순환 경제구조를 만들 것임을 강조하면서 이를 위한 사업으로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조성 ▲RE100 테크노밸리 유치 ▲청년 타운 및 신중년지원센터 운영 및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유치를 통한 일자리 확충 ▲지역과 상생하는 제5 LNG기지 건설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농업분야에서는 제2통합 RPC의 차질 없는 건립과 당진시 푸드 플랜 시스템 구축, 제2 APC 준공, 어촌뉴딜 300사업 추진, 동물복지형 친환경 축산 클러스터 조성을 핵심 사업으로 제시했으며, 체육·교육·문화 분야에서는 2020 충청남도 체육대회의 성공 개최와 종합 스포츠타운 조성, 천주교 복합예술공간 건립, 무상교육·무상급식, 무상교복 지원 지속 추진, 수청 중학교 신설 승인 추진 등을 주요 사업으로 꼽았다.

이밖에도 그는 여성친화도시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의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과 어린이 공원 확충, 다함께 돌봄 센터 및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신축, 장애인회관 및 시민봉사지원센터 착공, 북부권 건강생활지원센터 운영으로 시민 누구도 소외됨 없는 더불어 누리는 복지 구현을 약속했다.

한편 당진시는 김 시장이 발표한 2020년 역점사업 추진을 위해 내년도 본예산 안을 올해보다 18.9% 증가한 1조350억 원으로 편성해 당진시의회에 제출했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분야 2,427억 원 ▲경제분야 639억 원 ▲환경분야 1389억 원 ▲문화·관광분야 530억 원 ▲도시 및 교통분야 1,110억 원 ▲보건분야 163억 원 ▲농림·해양수산분야 1,763억 원 ▲학교 및 평생교육 분야 111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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