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25일 서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47회 서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맹정호 서산시장이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맹정호 서산시장이 25일 서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47회 서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청사진을 제시했다.

맹 시장은“현재 서산은 대외 위기의 파고와 새로운 시대의 흐름 한가운데에 있다.”며 “내년도 시정은 경기침체, 인구 감소, 환경 안전, 시민 삶의 질 향상 등 당면한 현안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서산의 새로운 30년, 제2도약을 준비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맹 시장은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으로 지속가능한 미래기반 마련, 지역발전 인프라 조성 및 서민경제 활성화, 쾌적하고 살기 좋은 도시기반 구축, 생애주기별 맞춤 복지, 시민의 삶을 바꾸는 여유 기반 조성, 활력 있는 농어촌, 3대 혁신의 흔들림 없는 추진을 제시했다.

지속가능한 미래 기반 조성을 위해 주력산업인 석유화학 산업과 자동차 산업의 고도화에 집중하고 천혜의 해양․산림 자원을 미래 성장의 중심축으로 삼기로 했다.

이를 위해 첨단정밀화학 특화산업단지 조성, 첨단화학 스마트 분석지원센터 구축, 친환경 미래 자동차 산업 육성,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의 예타 대상 선정, 갯벌 생태계 복원 사업, 부남호 역간척 추진, 생애주기별 산림휴양복지숲 조성 등을 제시했다.

또한 번화로․동부시장 주변 도시재생 뉴딜, 상권 르네상스 공모 사업, 서산사랑 상품권 발행 확대 등을 통해 지역경제의 내발적 발전을 도모하고 청년활력공간 랩 운영, 청년창업지원센터 조성 등을 통해 청년의 취․창업을 돕기로 했다.

안전한 서산을 만들기 위해서는 화학물질 안전인력 충원, 대산4사 안전환경 분야 투자계획 민관합동 점검,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 서해안 안전체험관 운영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온종일 돌봄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가족센터 조성 등을 통해 돌봄 체계를 강화하고 동부지역에 건강생활지원센터를 건립해 보건기관 편중 현상을 해소하기로 했다.

시민의 다양한 문화 욕구 충족을 위해 서산문화재단을 설립․운영하고 서산문학관과 미술관 설립을 위한 기반 마련에도 들어간다.

시민 건강을 위한 테크노밸리 체육문화복합공간 및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 국민체육센터 리모델링 등도 추진한다.

아울러 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 건립, 농산물 안전성 분석실 설치, 반양천․소정천․용장천 생활권 중심하천 정비, 가축 전염병 상시방역시스템 구축, 어촌뉴딜 300사업 대상지 확대 등을 통해 농어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

현안해결과 행정수요에 맞춘 조직 개편, 주민자치 활성화 지원 등을 통해 3대 혁신도 더욱 강화한다.

맹 시장은 “내년도 화두는 ‘호시마행’이 될 것”이라며 “더 일 잘하는 조직문화를 통해 사업의 속도를 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서산 김정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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