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대전=송병배기자]충남대학교병원(원장 윤환중)은 21일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가 주관하는 ‘2019년 감염병관리 컨퍼런스’에서 <감염병관리시설 운영관리> 포상부문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감염병관리 컨퍼런스’는 감염병 관리의 성과와 정부차원의 주요대책 및 향후의 추진과정 등 감염병 예방·관리에 기여한 유공자(민간인, 단체 및 공무원 등)를 발굴·포상 하는 자리로 감염병관리시설 운영관리 포상부문은 올해 처음 신설됐다.

이번 포상은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충남대학교병원의 감염병관리시설 운영 및 관리의 우수성과 환자 격리입원치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2017년부터 시작된 감염병관리시설 평가는 그동안 감염병 관리 기관의 시설과 인력 그리고 운영에 대한 적합성 및 적정성을 평가해 환자 및 의료진에 대한 안정성을 확보하고, 감염(의심)환자 발생 시 대응 가능한 격리병상의 상시 가동성 유지 그리고 대비·대응 태세를 점검해 이 모든 것을 아우르는 관리의 수준을 향상시켜 신종감염병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자함이다.

현재 충남대학교병원은 감염병관리기관으로 신종감염병 대비·대응을 위한 감염병관리시설인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을 2010년 개소해 2015년 메르스 당시 입원치료병상으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으며, 2017년에는 음압확충사업을 통해 8병상 8실(1인 병실) 확대해 보다 안전한 시설을 갖추고 대전·충청지역 내 신종감염병 대응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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