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정상범기자] 대전소년원(원장 윤일중)은 지난 20일 법원과 교육청 관계자 등을 초청해 2019년 하반기 공개수업을 개최했다.

이번 공개수업은 인성교육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제고하고 교사의 역량 강화를 위한 것으로 대전소년원 소속 정신건강 임상심리사 김효은이 트라우마 치유(회복) 프로그램을, 특수교사 임명훈이 폭력예방교육을 진행했다.

트라우마 치유(회복) 프로그램은 가정폭력 등 과거 외상사건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년들의 정서적 불안정을 완화하고, 자해와 타해 등 공격적 문제행동을 감소시켜주며, 폭력예방교육은 폭력의 피해 또는 가해 경험을 가진 저지능 학생들에게 사례별 대처 방안과 예방 방법을 알려 줄 목적으로 개발되었다.

이 날 공개수업에 참가한 대전가정법원 소년부 정재익 판사는 “전문성이 느껴지는 수업이었다.”며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호평했다.

대전광역시교육청 중등교육과 명달호, 원영웅 장학사는 “학생 참여가 높도록 교육 내용 및 교육 기법이 훌륭했다.”며 “일반 학교로 일반화 했으면 좋겠다.”고 칭찬했다.

윤일중 원장은 “바쁜 일정에도 참관해주신 판사님과 장학사님 등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적능력이 떨어져서 비행을 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개발해 전국소년원은 물론 일반학교에도 보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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