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천안= 이정복 기자] 충남 천안시가 2016년부터 전국 최초로 운영 중인 지방보조금 집행 모니터 ‘제2기 위촉식’을 19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시가 선도적으로 추진한 지방보조금 집행 모니터는 시민이 공감하고 믿을 수 있는 보조금 관리와 보조금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을 위해 시민들이 직접 보조금 집행내역을 감시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는 공개모집을 통해 일반시민, 단체대표, 전문가 등 11명을 제2기 지방보조금 집행 모니터 구성원으로 최종 선정했다.

제2기 모니터는 보조금 집행내역의 점검뿐만 아니라 2020년부터 도입될 천안시 보조금 관리 자체 시스템의 실적보고서와 중요재산관리 등 모니터 영역을 확대 점검하게 된다.

차명국 예산법무과장은 “국가적으로 보조금 부정수급 관리 시스템의 강화가 크게 이슈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인 지방보조금 집행 모니터가 보조금 시스템을 감시하고 제도 개선 방안을 제시해 재정발전과 청렴도 향상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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