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의회(의장 서미경) 의원들은 20일 대덕구 대화동 일대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서미경 의장을 비롯한 김수연 부의장, 박은희 의원, 이경수 의원, 김태성 의원, 이삼남 의원, 오동환 의원, 김홍태 의원, 의회사무과 소속 공무원 등 21명이 참석해 연탄 900장을 대화동의 어려운 가정 3곳에 배달했다.

연탄을 받은 한 어르신은 “돈도 없고 몸도 불편해서 추운 겨울을 어떻게 지내나 걱정했었는데 생각지도 않은 연탄을 받게 돼 무척이나 기쁘고 연탄만 봐도 배부르다며 연신 고맙다는 말을 되풀이했다.

서미경 의장은 “어떤 이에게는 아무렇지 않게 생각되는 1,000원짜리 연탄이지만 누구에게 전달되느냐에 따라서 그 가치가 빛을 발한다고 본다”며 “오늘 의원들과 직원들이 전달한 연탄이 어려운 이웃의 추위를 녹이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덕구 의원들은 이번 봉사활동을 계기로 구민들의 삶을 좀 더 세심히 살피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 나아가도록 노력하자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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