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0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73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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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이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과 함께 정을 나누는 지역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

군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이달 20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73일간 관내 각급 기관·단체, 기업체 및 군민을 대상으로 ‘희망 2020 나눔 캠페인’을 열고 성금을 모금한다.

‘희망 2020 나눔 캠페인’은 ‘나눔으로 행복한 충남’이라는 슬로건 하에 지역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되며, 순회 집중모금 행사(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협조)는 태안문화원 2층 아트홀에서 다음달 17일 개최된다.

성금은 군 복지증진과(041-670-2284) 또는 각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기부할 수 있으며 물품 접수도 가능하다.

모인 성금은 지역의 독거노인과 중증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돼 따뜻한 겨울나기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경기 불황으로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군민들의 따뜻한 마음과 온정어린 손길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에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바라며, 12월 17일 실시되는 집중모금행사에도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희망 2019 나눔 캠페인’에서 약 6억 원을 모금해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민간 긴급지원, 저소득가정 월동 난방비 등을 지원했다.

태안 김정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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