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학교보건관계자 국내초청연수 실시

[대전투데이 대전=송병배기자]한국건강관리협회(이하 “건협”)는 우리나라 대외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지원하는 KOICA 민관협력사업 ‘인도네시아 초등학생 건강증진 지원’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인도네시아 학교보건관계자 8명을 초청, 지난 4일~8일까지 국내연수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연수단은 현지 사업수행기관인 퍼마타하티재단 Marzuki bin Muhammad Abdullah 이사장과 사업대상지역인 반다아체(Banda Aceh) 및 아체베사르(Aceh Besar) 보건·종교국장, 보건소장, 초등학교 관계자 등으로, 이번 국내연수를 통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학교보건환경의 현지 적용 방안을 모색했다.

건협은 효과적인 연수를 위해 인도네시아 현지 학교보건 발전에 반드시 필요한 건강증진 및 학교보건현장 견학, 기초위생시설 견학, 산업시찰, 한국 문화 체험 등 5가지 주제로 서울과 수원에서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7일 연수단은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건협 창립 55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2012년부터 인도네시아 어린이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해 온 건협 측에 아체州와 반다아체市, 아체베사르郡 정부에서 준비한 감사장과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번 연수를 마친 퍼마타하티재단 Marzuki bin Muhammad Abdullah 이사장(연수단장)은 “인도네시아에 귀국해 한국에서 학습한 선진화된 학교보건환경과 정책 등을 관련 정부 기관, 학교와 공유할 예정이며, 내년까지 진행되는 본 사업의 성과 극대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전했다.

건협 채종일 회장은 “이번 국내연수를 통해 인도네시아 연수단의 한국에 대한 이해와 현지 학교보건정책 발전을 위한 역량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인도네시아 초등학생 건강증진지원 사업이 양국 사업관계자들의 굳건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현지 학교보건 발전의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건협은 2012년부터 2017년까지 6년간 인도네시아 반다아체와 아체베사르 지역에서 실시된 초등학생 건강증진 및 보건교육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바탕으로 2020년까지 3년간 진행되는 이번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학교보건관계자 역량강화교육 및 교재개발, 사업운영위원회 개최 등 현지 학교보건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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