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소방서(서장 김성찬)는 지난 13일, 아산시 탕정면 삼성디스플레이(주) 아산2캠퍼스에서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 대비 유관기관 합동 사고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아산소방서, 삼성디스플레이 주식회사, 아산시청 등 3개 유관기간 및 60여 명과 펌프차, 물탱크차, 화학차 등 차량 10대가 동원되었으며, 화학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동대응 및 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 강화를 위해 삼성디스플레이(주) 아산2캠퍼스의 탱크로리 연결관이 파손되어 불화수소가 누출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주요 훈련 내용으로는 △화학보호복 착용 숙달 △자위소방대 초기 인명대피유도 및 신고 △누출된 유해화학물질 제거 및 확산방지 △자체 화학구조장비를 활용한 물질별 대처법 등으로 유사 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대비하여 다각도로 실시했다.

윤영천 화재구조팀장은 "유해화학물질 사고는 많은 인명 및 재산피해 발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유관기관과 공조체계를 확립하고, 실질적인 재난대응 훈련을 실시하여 시민들의 안전을 확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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