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지난 13일, 관내 초등학교 15개 어린보호구역 횡단보도에 어린이 보행안전을 돕는 '노란발자국'을 설치했다.

시는 올해 상반기에 이어 민관합동으로 사업비 2천만원을 들여 노란발자국을 설치해 어린이들이 스스로 차를 조심하는 습관을 체득하고 교통안전에 대한 주의를 기울여 교통사고 사전 예방을 할 수 있게 했다.

이번 노란발자국 설치 사업은 주민자치연합회에서 사업 대상지를 선정하고 회원 30여명이 직접 설치 봉사 활동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시 관계자는 “우리나라 어린이 사망사고 중 횡단보도 교통사고 비중이 높아 노란발자국이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앞으로 옐로카펫 설치 등 다양한 교통 정온화 기법을 도입해 어린이들의 보행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란발자국은 발자국 모양의 스티커를 횡단보도 대기공간에 부착해 어린이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자발적으로 안전한 장소에서 횡단보도 신호를 대기하도록 유도하는 교통사고 예방 시설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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